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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주짜리 팀 프로젝트 회고

나의 기록/그냥 글

by moonionn 2021. 4.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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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사이트 클론 코딩


해당 포스트는 부트캠프 위코드에서 경험한 1차 프로젝트 회고록입니다.

짧다면 짧았던 2주짜리 팀 프로젝트 회고

 


 

1. COMMUNICATE!!! 📢

먼저 본인은 개발과 완전 무관한 백그라운드 출신이라는 걸 말씀드리며,

따라서 agile, scrum이라는 개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란게 이런거구나, 라고 느낄 수 있던 기회였고

명확하게 나뉜 기간 단위에 따라 회의 유형이 다른 것도 신기했습니다.

개발을 시작하기 전 회사생활 경험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기 때문에

이렇게 명확한 작업방식과 그에 알맞은 tool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니! 문제가 생기기 전부터 말해야 한다.

 

2주차째 팀 Trello

 

우리는 그 어느 팀보다 활발한 소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API를 만들기 전에 항상 프론트엔드와 먼저 의논한 뒤 작업에 들어갔고,

프론트엔드 분들도 특정 페이지 기능 작업에 들어가면 백엔드에게 알려주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각자 다른 작업을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Daily Standup Meeting 회의록. 팀의 PM을 맡게 되어서 매일 아침 10분~30분간의 회의 내용을 notion 페이지로 공유했다.

 


 

2. RESTful이 이런거구나

저는 지금껏 개발 공부를 독학으로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독학러들이 그러하듯 웹개발을 MTV (혹은 MVC) 방식으로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RESTful API 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JSON만 보내준다고? 그게 말이 되나..?"

네, 말이 되는 걸 보니 너무 신세계였습니다.

"와, 나는 진짜 이것만 보내주면 되는거구나...!!!!!"

"진짜 이것만 보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RESTful하게 작업해야겠죠.

물론 아직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한동안 "URI 어떻게 짜지..?" 이런 고민으로 시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이렇게 새로 배운 개념을 처음으로 구현했다는 데에 저에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3. 정말 API 공장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원래는 5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3 FE, 2 BE)

헌데 팀원의 개인사정으로 나 홀로 백엔드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당황하거나, 걱정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빨리 기존의 계획을 변경해야겠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면 빨리 납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죠.

게다가 과거에는 백엔드 한 명이서 프로젝트 맡았던 적도 많았다고 하니까요.

수고했다 나자신

그래도 꽤 많은 기능을 구현해냈습니다.

주문 기능, 이미지 업로드 기능, 리뷰작성 권한 기능, 배포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선택 사항이었는데 눈떠보니 다 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한 팀원분들께서 저에게 꾸준히 연료를 주입해주셔서 🍦🍫

그 덕에 힘내서 마무리 잘 지을 수 있던 거 같습니다.

프로젝트 시작하고 초반에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또 고민도 털어놓고 하면서 금방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게 프로젝트에서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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